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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 베이징 도착…북-중 정상회담 임박

표언구

입력 : 2006.01.1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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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을 방문중인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베이징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후진타오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표언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 위원장 일행은 한국 시각으로 오늘(17일) 오전 9시반쯤 베이징의 댜오위타이 국빈관으로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지 소식통들은 김 위원장과 후진타오 중국 주석간의 정상회담이 임박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김 위원장이 어젯밤 베이징에 도착해 이미 후진타오 주석을 만났다는 소식도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정상회담을 통해 김 위원장은 방중 기간동안 둘러본 중국식 개혁, 개방을 북한에 접목시키기 위해 중국의 협조와 지원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정권 차원의 위협이 되고 있는 미국의 대북 금융제재에 대한 해결책과 6자회담과 관련한 중국과의 공조 문제에 대해서도 협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댜오위타이 주변에는 경찰과 경비 차량 30여대가 배치돼 삼엄한 경비를 펼치고 있습니다.

하루전 김 위원장이 떠난 선전시의 한 번화가 할인점에서는 폭발사고로 3명이 다치는 사건이 벌어져, 북한과 중국 당국을 긴장시키기도 했습니다.

지난 2004년 4월 룡천역 대폭발사고도 중국 방문을 마치고 돌아오던 김 위원장 일행이 북한 용천역을 통과한 뒤 일어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