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맞추기 의혹, 증거인멸 우려"
동영상
줄기세포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이틀째 서울대와 미즈메디 병원의 연구원들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연구원들이 말을 맞춘 정황이 있다고 보고 서울대와 미즈메디 측에 경고의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중앙지검에서 곽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소환자는 모두 13명, 서울대 소속 연구원 5명과 미즈메디 병원 관계자 8명이 포함됐습니다.
검찰은 하루 앞선 어제 연구원 7명을 소환해 밤 늦게까지 조사를 벌였습니다.
수사팀의 간부는 어제 조사 결과, 연구원들이 입을 맞춘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원들이 조사받은 내용을 일일치 점검한 사실을 확인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는 판단 아래 노성일 이사장 측에 이를 경고했다고 검찰은 설명했습니다.
황우석 교수 등 서울대 관계자들에게도 언론과의 접촉을 자제하라는 뜻을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이들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 되면 가짜 줄기세포 의혹과 직접 관련된 박종혁, 김선종, 권대기 연구원, 그리고 윤현수 한양대 교수 등을 다음 주 쯤 소환할 예정입니다.
또 황우석 교수와 노성일 이사장, 두 당사자의 소환은 설 연휴 이후에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사건의 핵심 관련자 30여 명의 전화 통화 기록을 살펴보기로 하고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이동통신사들로부터 관련 기록 확보에 나섰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