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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메디·국과수, 줄기세포 조작 관여 의혹

김정윤

입력 : 2006.01.17 09:55

조사위 "미즈메디가 체세포를 줄기세포라며 국과수에 맡겨"


<앵커>

줄기세포 의혹 관련 속보입니다. 서울대 조사위도 그랬고 지금 검찰도 미즈메디 병원과 국과수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두 기관이 이번 조작에 관여돼 있다는 강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미즈메디 16번과 M번 시료를 국과수에 내려보냈다".

서울대 조사위가 별첨자료를 통해 명시한 내용입니다.

이 시료들은 미즈메디 병원이 2004년 논문 제출 뒤 그 해 2월과 9월 정기 검사를 할 때 1번 줄기세포라며 국과수에 맡긴 것입니다.

하지만 DNA 분석 결과 두 시료 모두 1번 줄기세포가 아니라, 논문에 나온 체세포 제공자 A씨의 체세포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즈메디 병원이 왜 체세포 시료를 줄기세포 시료라며 맡겼는지, 조사위는 강한 의혹을 품었다고 한 조사위원은 전했습니다.

하지만 황우석 교수가 지시했는지, 아니면 미즈메디 병원이 단독으로 체세포만 맡긴 것인지는 검찰 수사의 몫으로 넘겼다고 이 조사위원은 말했습니다.

조사위는 이 시료를 국과수 서부분소에서 직접 넘겨 받았다고 밝혀, 검사 사실을 부인했던 국과수의 주장을 일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