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의과대·전문대학원 50%씩 병행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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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의대, 치대에 들어가기가 더 어려워졌습니다. 대부분의 의대들이 외국처럼
의학전문대학원 체제로 바뀝니다.
보도에 권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그 동안 의학 전문대학원 전환을 미뤄왔던 서울대, 연세대 등 20여 개 대학이 이
달 안에 전문대학원 전환을 최종 결정합니다.
서울대는 정원의 50%는 전문대학원으로 나머지 50%는 현재 의대체제로 운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연세대도 학부의 의예과는 아예 없애고, 대신 정원의 50% 범위
안에서 전문대학원 진학을 보장하는 일반 전공자를 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대학들도 모두 비슷한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여 내년부터 고교 졸업생의 의·치의대 입학은 올해의 절반
이하로 줄어들 전망입니다.
[곽창신/교육부 대학혁신추진단장 : 향후 도입될 경영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등과 함께 전문대학원을 통한 고급 서비스 인력양성 체제가 본격적으로 정착될 것 같습니다.]
현재 전국 의대·치의대 52곳 가운데 가천의대 등 16곳은 이미 전문대학원으로 운영
중이고, 고려대
등 12곳은 전환을 결정한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의사 양성과정은 기존의 2+4년 의예과 체제와 4+4년제의 전문대학원, 대학원 보장형 등 3가지 형태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교육부는 오는 2009년까지 3가지 방식을 병행해 본
뒤, 최종 결정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그러나 당초 100% 전문대학원 전환을 주장해 왔던 정부가 일부 대학의 반발에 부딪혀 한발 물러서면서 학생들에겐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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