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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에서도 오늘(16일) 새벽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 4건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불은 모두 반경 1km 안, 좁은 곳에서 일어났습니다.
부산방송,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거세게 타오르는 불길이 바짝 마른 목재에 옮겨 붙으면서 목공소 전체를 휘감습니다.
이 화재를 전후로 인근의 방석공장과 의류창고, 소방 설비점 등 모두 네 곳에 불길이 솟구쳤습니다.
반경 500m 안에서 잇따라 발생한 네 건의 화재, 그 중심은 또 다른 대형 화재의 현장이기도 합니다.
역시 새벽 시간 원인 모를 불로 건물은 모두 타버렸고 자동차 7대와 인근 건물도 심각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대형 견본주택이 모두 타버린 닷새 전의 화재 역시 이번 연쇄방화의 예고편이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불이 꺼진 현장에는 방화로 추정되는 증거들이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화재
피해자 : 여기는 누전이 될 수도 없고 안쪽에 사람 출입이 거의 없는 곳에 유리창이
깨져 있고 휴지에 불을 붙여 던져 넣은 흔적이 남아 있어요. ]
경찰은 일단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정밀검증을 요청하고 인근 주민들을 상대로 목격자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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