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방중 때보다 경호 크게 강화…행선지 '오리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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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중국 방문 일정은 철저하게 베일에 가려진 채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어젯(15일)밤 선전을 떠나 다음 행선지로 향했습니다.
선전에서 김민표 특파원입니다.
<기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중국 선전시 방문을 시작한 그제 숙소인 우저우 호텔 앞입니다.
김 위원장이 도착하기 몇 시간
전에 호텔 직원들이 높이 2미터 가량의 나무 화분을 호텔 현관 앞에 놓습니다.
조금 뒤에는 대형 풍선들을 내겁니다.
호텔 외부의 시선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선전 경찰은 김
위원장 도착 이틀
전부터 일반 투숙객을 다른 호텔로 옮기도록 하고 진입로를 차단했습니다.
김 위원장에 대한 경호의 수위가 이전의 중국 방문
때보다 크게 강화됐습니다.
지난 2004년 방중 직후 귀국길에 발생한 용천역 폭발 사고를 의식해 북한
측이 철저한 경호와 보안을 중국 측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언론을 통해 김 위원장의 행적이 조금씩 확인되고 있지만 정확한 방문 일정은 관례상 김 위원장이 평양에 돌아간 뒤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김 위원장 일행은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어젯밤 선전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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