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정치

우리당 당권경쟁 가열…후보 10명 이를 듯

권애리

입력 : 2006.01.16 07:24

민주당과의 통합론, 주요 쟁점으로 부상

동영상

<앵커>

당 의장에 도전하는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잇따라 출사표를 던지면서 본격적인 당권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10명 가까운 후보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주요쟁점으로 민주당과의 통합론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권애리 기자입니다.

<기자>

김근태 상임고문과 김두관 청와대 정무특보, 40대 재선그룹의 임종석 의원이 어제(15일) 잇따라 당권도전을 선언했습니다.

주요 쟁점인 민주당과의 통합론에 대한 각각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임 의원은 민주당과의 통합을 적극 주장한 반면, 김 특보는 당의 분열로 이어질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임종석 의원/열린우리당 : 지방선거에서 민주당과 선거 연합을 이루고 장기적으로 중도개혁 세력 대통합을 통해 정권 재창출의 초석을 닦는 정치적 대결단 필요합니다.]

[김두관/청와대 정무특보 : 우리가 민주당과 합당하면 무조건 지지율이 올라갈 것이라고 보는 것은 호남 민중을 모독하는 행위입니다.]

김근태 상임고문은 보다 외연을 넓힌 반한나라당 대연합론을 제시했습니다.

[김근태/열린우리당 상임고문 : 민주당을 포함해서 고건 총리나 강금실 전 장관을 비롯해서 냉전과 특권을 반대하는 분들이 함께할 수 있다면 넓은 대연합을 이룰 수 있다.]

오늘까지 당권 도전을 선언한 예비 주자는 정동영 상임고문과 김영춘 의원을 포함해 모두 5명입니다.

김부겸, 조배숙, 김혁규 의원도 오늘 내일 중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고 이종걸, 윤원호 의원도 주중에 가세할 것으로 보여 10명 정도의 당권 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