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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낙후된 재래시장의 주변시설 때문에 불길을 잡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상인들은 설
대목을 앞두고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6일) 새벽 성남 중앙시장에 불이 나자 소방차 50여
대와 소방관 160여 명이 출동했습니다.
하지만 불길이 완전히 잡히기까지 두
시간이나 걸리는 바람에 피해가 컸습니다.
진입로가 좁고 점포가 다닥다닥 붙어
있어 소방차 진입이 어려웠던
데다, 점포에 쌓여있던 인화성 물질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강효주/성남
소방서 : 중앙시장은 미로형 구조로 되어 있고 이불이나 플라스틱 제품들은 한 번
화재가 발생하면 유독가스를 많이 발생시킵니다.]
불이 난 중앙시장은 주로 옷감 원단과 식료품을 취급하는 상점들이 밀집해 있습니다.
설을 앞두고 많은 물건을 준비한 상인들이 특히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불이 났다는 소식을 들은 상인들은 급히 화재 현장으로 뛰어왔지만 연기에 휩싸인 가게를 바라보며 발을 구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석호/시장
상인 : 내일 모레 제수용품 대목이니까, 한 2주 남았으니까...]
특히 피해를 입은 영세 상점 대부분이 따로 화재 보험을 들지 않은 상태여서 보상도 막막한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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