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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당국, 연합뉴스 특파원 장시간 억류

김흥수

입력 : 2006.01.15 23:21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중국 방문을 취재중이던 한국 취재진이 중국 당국에 의해 장시간 억류됐다 풀려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15일 오후 연합뉴스 이 모 상하이 특파원이 김위원장의 숙소로 알려진 선전 우저우 호텔이 건너다 보이는 한 건물의 민간 사무실에서 동영상 카메라 등을 동원해 취재하던 중 현지 공안과 보위부에 발견됐습니다.

중국 공안은 오후 2시쯤부터 이 특파원을 억류한 채 이 특파원이 관할 지역을 벗어나 선전에 온 목적과 경위 등을 추궁한 뒤 "다시는 규정을 어기지 않고 중국법에 따라 취재하겠다"는 내용의 조서에 지장을 찍게 한 뒤 4시간 반 만에 석방했습니다.

이 특파원은 공안은 신체에는 손을 대지 않고 비교적 자유롭게 대해줬지만 화장실도 못가게 하는 등 철저하게 감시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