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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경찰, 장난감 권총 오인…10대 학생에 총격

남정민

입력 : 2006.01.14 13:58


미국 플로리다의 한 중학교에서 장난감 권총으로 동료 학생들을 위협한 15살짜리 학생에게 경찰이 총격을 가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CNN방송 인터넷판 등에 따르면 배낭에 총을 소지한 것을 들킨 학생이 다른 학생에게 총을 겨누며 달아났고, 이에 학교 당국의 신고로 경찰 특공대가 출동했습니다.

경찰은 이 학생을 화장실로 몰아넣은 뒤 투항을 권유했지만, 이 학생이 자살 협박과 함께 총을 겨누는 바람에 총을 쐈다고 말했습니다.

학생이 갖고 있던 총은 BB탄을 사용하는 장난감 권총으로, 검정색 페인트를 칠해 놓아서 실제 권총으로 오인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총격을 당한 학생은 병원에서 첨단 생명유지장치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