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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진단시 과체중이면 예후 나쁘다"

입력 : 2006.01.14 10:50


유방암 진단 때 과체중인 여성은 체중이 정상이었던 환자에 비해 예후가 나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밴더빌트 대학의 슈 샤오우 박사는 의학전문지 역학 저널(Journal of Epidemiology)'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중국의 유방암 환자 1천455명을 5년동안 추적조사한 결과 유방암 진단당시 또는 직후에 과체중이었던 여성이 5년 생존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슈 박사는 유방암 진단 때 과체중이었던 여성은 5년 생존율이 80%, 정상체중 범위 내에서 약간 높았던 환자는 84%, 체중이 가장 낮았던 여성은 86.5%로 각각 나타났다고 말했다.

유방암 진단당시 연령, 종양의 크기 그리고 치료의 유형 등 생존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한 요인들을 감안했어도 체중과 생존율의 이러한 연관성에는 변함이 없었다고 슈 박사는 말했다.

슈 박사는 과체중이 유방암 생존율을 떨어뜨리는 이유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여러가지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고 말하고 우선 과체중이나 비만인 여성은 유방암 진단이 늦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 조사분석에서는 유방암 초기에 진단된 환자도 과체중일 경우 생존율이 낮았다고 슈 박사는 밝혔다.

슈 박사는 또 과도한 체지방이 에스트로겐, 테스토스테론 등의 호르몬분비를 증가시켜 유방암 성장과 전이를 촉진한다는 학설도 있다고 밝혔다.

슈 박사는 일부 연구결과를 보면 과체중인 여성은 원래부터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히고 따라서 과도한 체지방이 유방암 발생률과 생존율 모두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다.

(뉴욕 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