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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논문 조작, 박종혁 연구원이 '열쇠'

우상욱

입력 : 2006.01.13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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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보신 것처럼 박종혁 연구원은 2004년 줄기세포와 관련된 의혹을 풀 핵심인물입니다.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는 박 연구원에 대한 검찰 수사 전망, 우상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2004년 논문에 나오는 1번 줄기세포의 후반작업은 박종혁 미즈메디 연구원이 도맡다시피했습니다.

서울대 연구팀에서 배반포 상태로 넘겨 받아, 줄기세포로 키워 냈고 DNA 지문분석을 국과수에 의뢰한 장본인입니다.

이 공로로 2004년 논문의 제3저자에 이름을 올렸고 미 피츠버그대에도 파견됐습니다.

하지만 1번 줄기세포는 논문에 실린 줄기세포와 다른 것으로 나타났고, 결국 DNA나 테라토마 분석 등도 조작됐다는 것이 서울대 조사위의 결론입니다.

따라서 검찰은 논문 조작경위를 파악하려면, 박 연구원에 대한 조사가 꼭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미국에 있는 박 연구원은 검찰이 부르면 귀국하겠다는 뜻을 나타냈습니다.

[박종혁 연구원 가족 : 검찰 조사가 시작되면 (박종혁 연구원이) 피하거나 하지는 않을 거예요.]

하지만 박 연구원이 못 들어오겠다고 버티면, 현재로서는 강제로 부를 방법이 없다는 것이 검찰의 고민입니다.

이에따라 검찰은 여러 경로로 박 연구원에게 귀국을 설득하는 동시에 한미 사법공조를 통한 강제 구인할 방법은 과연 없는지,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