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슬림들의 연례 성지순례인 '하지' 행사 도중 압사 사고가 일어나, 최소한 3백45명이 숨지고 천여 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내무부는 순례자들이 하지의 마지막 행사로 돌기둥에 돌을 던지는 의식을 치르던 중, 순례자들이 여행가방에 걸려 차례로 넘어지면서 사고가 일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언론들은 천여 명의 부상자 가운데는 노약자들이 많아 최종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악마를 쫓는 이 의식은 메카 순례의 중요한 마지막 행사로, 순례 기간 동안 지친 사람들이 종종 몸싸움을 벌이면서 대형 압사 사고로 이어지는 일이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