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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백평 규모의 가장 넓은 전시장을 마련한 삼성전자는 대형 LCD TV에 MP3 플레이어를 접목한 디지털 TV 등을 보였습니다.
[최지성/삼성전자 사장 : TV에 있어서 플랫폼 경쟁이 가장 치열.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바뀌면서, 또 CRT에서 LCD PDP 등 플랫 패널로 바뀌면서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LG전자도 생방송을 멈췄다가 다시 볼 수 있는 타임머신 기능 디지털 TV를 포함해 이용 편리성에 초점을 맞춘 제품들을 대거 출시했습니다.
[이문석/LG전자 디스플레이 팀장
: 고객의 사용편리성을 강조하는 부분과 기존에 구현하지 않았던 그런 여러가지 방법을
통해서 기존 TV의 시청방법을 바꾸자는 모토로 올해 제품이 출시 되었다.]
전자제품 업체와 컨텐츠 업체가 손을 잡고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트렌드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차세대 DVD 방식을 놓고 소니의 블루레이 진영과 도시바가 주도하는 HD DVD 진영, 그리고 애플의 아이팟
나노에 대항하기 위한 삼성전자와 MS의 '반 애플' 공동 전선은 사활을 건 기술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전시회는 월드컵과 동계 올림픽 같은 대형 국제 스포츠 행사를 앞두고 열리는
것이어서 어느 해보다 치열한 첨단 가전제품의 경연장이 되고 있습니다.
과거 TV 명가로서 명성을 되찾으려는 일본 가전업체들의 반격은 국내 업계에는
새로운 도전입니다.
지난
해 메인부스에 참여하지 않았던 소니는 올해 창사 60주년을 맞아 삼성에 버금가는 대형 전시장을 마련하고 한국 업체에 뺏긴 영토 탈환에 나섰습니다.
[릭 클렌시/소니 전자 U.S.A 수석 부사장 : 우리는 미국 가전제품 시장에서 1등 하기를 원하며, 특히 TV 부문이 그것을 선도할 것이다.]
소비자들에게는 어린 시절 소니 제품의 향수를 자극하면서 제품 구매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리차드 헥트/소니 관람객
: (소니와는) 오랜 인연이 있다. 맨 처음 사용한 소니 제품은 워크맨인데, 늘 내게
인상적이었던 것은 소니 제품의 품질이다.]
이동통신 기기 부문은 디지털 강국 한국의 위상이 더욱 돋보이는 분야입니다.
삼성과 LG는 전 세계 3대 모바일 방송 기술인 DMB와 미디어플로, 그리고 유럽의 DVB-H를 3세대 이통통신 기반의 휴대 전화와 결합시킴으로써 전세계 모바일 방송 단말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특히, 지난
해 국내 서비스 시작을 계기로 다양한 DMB폰을 선보여 머지 않아 1인 1TV 시대가 도래할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서지오 로지나/관람객
: 휴대전화로 TV프로그램을 볼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환상적이다.]
디지털 한류 열풍에는 국내 중소기업들도 한 몫 했습니다.
국내 74개 기업이 참가한 한국관.
비록 대기업 전시장에 비해 규모도 작고 화려하지도 않지만 독특한 모델과 아이디어로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핸즈프리와 후방 감시 기능이 더해진 백미러와 북미 지역의 웰빙 붐을 겨냥한 산소발생기 같은 틈새 상품들도 대거 선보였습니다.
[안젤라/한국관 관람객 : (산소발생기가) 편안하게 해준다. 매우 기분이 좋다.]
행사 기간 중 코트라가 주최한 한국 투자설명회는 제록스 등 해외 대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국내 중소기업들이 만든 제품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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