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법 장외투쟁 뿐 아니라 박근혜 대표 중심판도 '변화'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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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의 새 원내대표에 반 박근혜 계열로 분류되는 이재오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친
박근혜 계열의 의원들은 적잖이 놀란 표정들입니다.
김승필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새 원내대표로 뽑힌 이재오 의원은 친 이명박 시장 인물로 당내의 대표적인 비주류
의원입니다.
따라서 친 박근혜 성향의 김무성 의원을 예상보다 큰 표차로 누르고 당선된 것은 '깜짝 승리'라고 표현될 만큼 당내에서 이변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습니다.
당내 의원들이 장외투쟁 일변도의 사학법 투쟁 노선에 대한 변화를 원한 결과라는 분석입니다.
이재오 신임 원내대표는 사학법 재개정을 위한 강경기조는 계속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여당과 대화의 문을 열겠다는 뜻도 내비쳤습니다.
[이재오/한나라당 새 원내대표 : 이 나라 교육에 대해서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대안을 만들어내서 그 대안을 갖고 정부 여당과 끈기있고 인내심을 갖고 협상을 하겠습니다.]
이재오 의원의 당선은 당내 세력판도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당사자들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이번 경선이 박근혜 대표와 이명박 시장의 대리전 성격을 띠었다는 점에서 이 의원의 당선은 박 대표의 당 장악력 약화를 뜻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반대로 이 시장에 대한 당내의 잠재적 지지층이 확인됐다는 점에서 향후
대권구도에도 영향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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