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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비, 중부 비·눈

공항진

입력 : 2006.01.12 17:29

아침까지 맑던 날씨가 오후들어 흐려지더니 서해안을 비롯한 서쪽지방부터 약한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혹한이 이어지면서 서해안으로 지긋 지긋하게 눈이 내렸던 12월과는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시작단계라 아직은 비가 강하지는 않지만 밤새 이어


아침까지 맑던 날씨가 오후들어 흐려지더니 서해안을 비롯한 서쪽지방부터 약한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혹한이 이어지면서 서해안으로 지긋 지긋하게 눈이 내렸던 12월과는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시작단계라 아직은 비가 강하지는 않지만 밤새 이어질 이번 비는 겨울비 치고 상당한 양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남부에 최고 60mm 비 "

이번 비구름의 중심은 크게 두 곳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북한지방을 지나겠고 또 다른 하나는 남해상을 지날 것으로 보입니다. 중심이 지나가는 곳에서는 다른 곳보다 더 많은 비나 눈이 오겠지요.

남해상을 지날 비구름은 많은 수증기를 갖고 있어 최고 30mm의 비를 뿌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비구름의 중심과 가까운 제주산간에는 60mm가 넘는 곳도 있겠습니다.

상대적으로 비구름의 중심에서 떨어진 충청과 영남지방에도 5에서 20mm 가량의 적지 않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 서울,경기에는 최고 5cm의 눈도 쌓일 듯 "

서울,경기지방은 주로 북쪽을 지나는 비구름이 영향을 주겠습니다. 지리적으로 비구름의 중심에서 가까울 것으로 보여 강수량이 제법 많겠습니다.

처음에는 주로 비로 시작되겠지만 밤이 깊어지고 기온이 내려가면서 비가 눈으로 바뀔 가능성도 높습니다. 이럴 경우 예상적설량이 1에서 5cm가량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적은 양은 아닙니다.

강원도 영서지방에도 5에서 10cm의 많은 눈이 쌓일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기온이 영상으로 오르는 만큼 쌓인 눈이 그대로 얼어붙지는 않겠지만 길을 오가는 데는 여간 불편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내일 오전이 되면 다시 눈이 비로 바뀌면서 제법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비가 쌓인 눈을 쓸어내면서 내일 오후에는 눈이 대부분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 강원산간 30cm 폭설 조심 "

문제는 강원산간입니다. 서울 등 중부지방과는 달리 기온이 영하로 내려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인데요. 특히 상층의 찬공기가 하층의 따뜻한 공기와 강하게 충돌할 경우 폭설이 쏟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강원산간의 예상적설량이 최고 30cm나 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강원산간에는 비닐하우스 등의 시설물이 많지 않아 시설물 피해는 덜하겠지만 교통소통에는 막대한 불편이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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