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사학법 재개정 합의후 등원"

강선우

입력 : 2006.01.12 15:37

이재오 한나라당 신임 원내 대표 밝혀


<이재오 신임 원내대표 간담회>

반갑습니다. 여러분들이 꿈에도 몰랐을테니 상당히 당황할 것이고.. 나는 안된다는 생각 안해봐서.. 별로..의외로 받아들이지는 않습니다. 당과 나라가 처한 형편이 평화로운 시대 아니기 때문에 이런 시대에는 우리처럼 들판에서 자란 꽃이 향기를 발할 때가 왔지 않느냐.. 오늘 기자간담회는 특정 사안을 두고 이야기하기에는 박 대표와 조율도 해야 하고 최고위 논의도 해야 하고 당의 여러 구조와 절차가 있을테니까 거쳐서 그때그때 이야기를 드리겠다. 일반적으로 내가 생각하고 있는 정국과 한당 현안에 대해 여러분이 질문하면 질문하는대로 생각나면 생각나는 대로 이야기 하겠다.

한번 해본 자리이기 때문에.. 처음 해 본 자리라면 형식적인 통과의례가 있겠지만 그런 것 없이 하겠다. 제일 먼저 저는 노무현 정권이 독선과 오만에 대해 더이상 용납하지 않습니다. 특히 황우석 박사 파동에 대해서는 노무현 정권이 책임을 져야 합니다. 정치권에서는 황우석 박사의 논문의 진위 여부나 줄기세포의 진위여부나 이런 것 관계할 사실 아니다. 단지 황우석 파동으로 인해서 황금박쥐 라는 사람들 중심으로 노무현 대통령이 이 사실 어디까지 알았는지 알고 있었다면 어디까지 숨겼는지.. 정권 도덕성 걸고 해명해야.. 야당은 그 점에 대해 국민들에게 실추된 나라 위신 되살리고 국제적 망신을 빠른 시일내에 수습하려면 이 부분 국정조사 반드시 이뤄져야 하고 노무현 정권 책임도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

윤상림 게이트.. 언론에 보도된 것만 봐도 이름 하나 안 걸친 사람이 없다. 옛날 이용호 게이트에 이름 안 걸치면 찬 밥 됐듯이 윤상림 게이트에 이름 안오르면 허세되는 국면.. 진상 밝힐 것..

X파일 도청 문제에 대해 어물쩡 넘어갔는데.. 관련된 사람들 책임 뿐 아니라 x파일 부도덕성에 대해 이 정권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묻겠습니다.

사학법은 반드시 재개정 하겠습니다. 사학법은 이 자체의 문제에 대해서는 찬반 있을 수 있다. 인정한다. 그러나 제가 오랫동안 15.16대 교육위에 있었고 사학의 실정 알 만큼 안다. 저는 국회 들어오기 전에 사학 국어교사를 여러군데서 했다. 사립학교 실정은 적어도 당내에서 저도 제일 알 만큼 아는 사람이다. 그래서 이 사학법이 현재 시행되는 법에 대한 여러가지 문제점과 우려점.. 이런 점에 대해선 반드시 재개정 통해 사학 안정 가져오고 비리 사학에 대해서는 한나라당은 두둔하지 않습니다. 비리 사학은 반드시 어떤 형태로든 척결돼야 하고 건전사학은 육성돼야 합니다. 건전사학 육성은 국가의 책무.. 모든 사학이 국공립되면 정부 엄청난 예산.. 사학을 하는 분들은 국가에 그 비용 대신해 주는 측면이 있다. 사학 하는 분들이 자기들 돈으로 사학 만들었다고 해서 사유재산인양 마음대로 하는 것도 잘못이다. 더 큰 잘못은 정부나 국가가 사학 관장하거나 관리하거나 정부 지배구조에 사학 집어 넣으려는 것.. 사학법 반드시 재개정해야 하고 한나라당은 사학법 재개정 소위 만들어 일반사학과 종교사학 관계자들과 합동으로 토론 거쳐 정부 여당도 체면 살리고 사학도 안심을 하고 야당으로서도 실리와 명분 챙기고 이 나라 교육에 대해 희망 가질 수 있는 대안 만들어내 그 대안 갖고 정부 여당과 끈기 있고 인내심 갖고 협상 하겠다. 그러기 위해 저는 어떤 대화도 거부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대화를 하기 위한 대화나 단순히 국면 타개하기 위한 대화 아니라 정말 이 나라 사학의 안정과 교육의 안정 위해 진정성 갖고 대화와 타협을 해서 좋은 안을 만들겠다. 좋은 안을 만들고 그래서 정부가 여당이 그런 사학법 재개정안에 대해 합의하고 재개정안 자기들 스스로가 동의한다면 그때 국회 정상화 문제는 논의하겠다 그전까지는 총체적인 노 정권 실정에 대해 전국적인 투쟁의 수위 높이고 확대하겠다.

부탁하고 싶은 것.. 제발 한당을 반박 친박 주류 비주류.. 기사화 안했으면 나라 위해 좋다.. 제 스스로 안다. 당이 그렇게 갈라지는 것보다 더 급한 것이 당의 안정과 단합.. 72표로 한당 원내총무 선거 사상 최대 득표로 이 자리 앉혀준 것은 당내 갈등 조기에 수습하고 봉합하라는 것이다. 제 앞에 따라 다니는 것이 비주류 강경파, 반박의 대표.. 서울시장 꿈을 접고 당으로 돌아온 것은 당의 위기 구하는 것이 급하고 박대표 지도력 도와주고 당 안정 찾아오는 것이 당인으로 더 급하기 때문에 4년 준비한 시장 꿈 버렸다. 충정 이해해 달라. 지금 우리가 대선후보 중심 당 이끌기에 너무 빠르다. 7월 전대.. 1년 후에 대선후보 경선 있고.. 제가 이회창 총재 후보가 돼 2번 대선 기획 참여하고 현장 다니면서 직접 선거 치렀다. 지금부터 한당 대선후보 중심으로 패를 갈라서 하기에는 이를 뿐 더러 감당하기에 한나라당 취약하다. 지금 국민으로부터 한나라당 안전한 반석 위에 올리고 누가 나오든 한나라당 집권하면 나아지겠다는 희망 주는 것이 제가 할 가장 중요한 일.. 무슨 파에 대리니.. 지금 나이에 제가 직접 출마는 못할 망정.. 누구 대리로 딱지 붙을 정도로 한가한 사람 아니다.. 그때 그때 결정한 사항 철저히 알려드리고 결정되지 않은 것은 철저하게 알려드리지 않을 것..

3년전 원내총무할 때 했던 이재오 학당은 다시 문 열겠습니다. 회의 전에 사서삼경 한줄씩 배우고..

@ 7월 전대까지 하고 그만둘 수 있다고 했는데..

= 현재 7월 전대 때 현재 박 대표님이 다시 당 대표로 출마한다면 별개 문제지만 박 대표가 당 대표 출마하지 않고 대선후보 나가고 당 대표 새로 나오면 그 체제에서 새롭게 당 체제 개편.. 현재 박 대표와 임기 같이 하는 것이 상식.. 내 스스로 원내대표 자리 처음도 아니고 이걸 뭐 감투라고 생각하고 임기 채우고 앉아있을 만큼 한가한 사람 아니고 바쁜 사람이니까.. 박 대표가 대선후보 나섰는데 이재오가 당 좌지우지 하려고 한다고 하는 것은 저를 모르는 이야기..

@ 이재오 의원에 대해서는 지난번 원내총무 때도 그렇지만 원칙주의자고 강경파.. 원내총무 되돌아보면 상당히 대여관계에서 협상 보다는 투쟁 쪽에 많이 갔던 것 같다.. 수도권 분할 반대 투쟁할 때도 앞장서 싸우시고.. 대여관계에서는 협상 잘 안될 것 같다는 생각 드는데..

= 염려 사실이다. 나는 야당 기본 입장은 투쟁과 협상이 6:4.. 협상 하지 않기 위해 억지로 투쟁하지 않고 투쟁 일변도 끌고 가기 위해 협상 안하는 일도 없다. 한번도 총무 시절 여당과 충돌해 크게 뻐그러진 일 없다. 결국 협상으로 마무리.. 여러 현안과 법안 처리에도 여당과 협상하지 무조건 싸움하진 않는다. 원래 부드러운 소양.. 부당한 권력과 싸움에는 강경파 사양하지 않습니다. 평화 시기에는 나도 평화로운 사람이다...

@ 당장 인사청문회 문제.. 어떻게

= 어제(11일) 인사청문회 정부로부터 인사안 넘어왔다고 하니까.. 한달 이내에 하면 되니까 한달이란 시간은 야당에 엄청난 시간이니 그 기간 동안 당 대표와 조율하고 최고위와 의총 등 여러 구조 거쳐서 결정하겠다. 지금은 오늘 당장 어떻게 이야기하기에 준비 안됐다.

@ 그동안은 인사청문회 위해 등원하지 않겠다는 것이었는데..

= 아직 당 입장 몰라.. 당과 충분히 협의해 이야기하겠다.

@ 개방형 이사 삭제하는 것이 최종 목표인가..

= 재개정안 나와 봐야 하지만 그것은 당에서 전문가들이 논의해 나와봐야 할 것.. 제가 갖고 있는 생각은.. 사학법이 초중고대유치원.. 전부 한꺼번에 적용되는 법은 옳지 않다. 사립 초중고 교사와 대학 교수 정년 다르다.. 교과과정 다르다.. 교사채용 방식도 다르다. 학교 운영 다르다. 예를 들어 초중고는 전교조 있지만 대학에는 전교조 없다. 구성 자체가 다르다.. 비리의 내용도 초중고 보다 대학이 훨씬 크다. 대학은 터졌다하면 엄청나.. 초중고는 그래봐야 친인척 급식비, 교과서 판매대 정도.. 인사 문제 등.. 사립 대학은 다르다. 사립 초중고와 대학은 분리해서 적용해야 한다. 이번에 저희 당에서 종교사학 일반사학 대표자 모아 깊이 있게 대화하는 과정에서 일정 반영돼야.. 현재 있는 법으로도 비리 사학은 척결할 수 있다. 관선이사 들어가면.. 관선이사 한번 들어가면 안나온다.. 노무현 대통령 교육위 잠깐 있을 때 2년으로 우겨서 그렇게 만든 것.. 우리는 4년 하자고 했는데.. 옛날 사학법으로 돌아가는데 사학 하는 사람들은 사학 뺏긴다고 생각하는 것.. 염려하는 것.. 감사원이나 교육부나 국회나.. 감사 기구에서 사학 재단에 대해 이사장이나 총장이나 책임자에 대해 3번 이상 경고나 주의나 감사결과지적되거나 인사처벌 받으면 자동적으로 제재가 가해지는.. 강화되는 것이 필요.. 비리 사학 척결은 더욱 강력하게.. 이런 형태로 사립 초중고와 대학 분리해 같은 사학법이지만 적용 내용 다르게 해서 하는 것이 옳다. 이렇게 하면 나는 정부 여당도 퇴로 없는 것 아니지 않느냐..

지금 노정권 이미 임기 반환점 넘었는데 정권 연장, 재창출 하기 위해 무리수 두고 해서는 안된다.. 어차피 안된다.. 나라의 틀을 바꾸는 것은 안된다. 한나라당이 적절한 것 못 내서 그런지 모르지만 제가 원내대표 된 이상 마음대로 못 한다.

@ 사학법 재개정 관련.. 여당은 재개정은 없다고 하는데..

= 여당이 사학법 신입생 배정거부도 감사한다 뭐한다.. 폭압정치 하는 판에 사학법 개정할 용의 있다고 하겠나.. 야당의 태도에 달려있다..

@ 여당에서 상생과 협력 정치문화 만드는데 기여해 달라.

= 고마운 말씀.. 여당의 태도에 따라 상생과 협력 있는 것이지 나는 무조건 상생과 협력하는 사람 아니다. 나도 그 사람들 알 만큼 다 알고 그 사람들도 날 알 만큼 안다. 협조 잘 되면 좋고.. 더 잘 될 수도 있고 더 강하게 붙을 수도 있고.. 서로 잘 알지 않나..

그러나 나는 열린우리당이 정말 잘 되길 바란다. 정권 잡았으면 잡은 동안 잘해야지.. 민주화 운동 역사적 산물로 정권이 돌아갔는데, 이 나라 민주화 운동 한 사람 전체 욕 안 먹이려면 정말 잘해야 한다. 그 점은 변함 없다. 노대통령 개인적으로 싫어하거나 그런 것도 아니고요..

저와 다 같이 어두웠던 시절 보냈던 사람 아니냐.. 못 되길 바라면 동지적 애정이 아니죠.. 잘 못 이끌면 비판하는 것도 동지의 애정..

@ 국정조사 하려면 등원해야 하지 않나..

= 사학법 등 다 합의되면서 사전에 여당과 충분한 대화 통해 모두 패키지로.. 이른바 여야의 대타협이지.. 그게 아니고 하나만 갖고 들어오라 마라 하면 그건 뒷골목 애들 장난이지..

@ 소장파와의 관계는

= 소장파 있으니 당이 건강한 것 아닌가. 자유롭게 이야기하지만 틀 속에서는 같이 해야.. 모두 수용해 당의 동력으로 삼아야.. 지도력과 아량 가져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