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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회담 '불씨 살리기'…각국 외교 분주

정성엽

입력 : 2006.01.12 07:20

송 차관보, 오늘 힐 차관보 만나 회담 진전방안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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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송민순 외교부 차관보가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를 오늘(12일) 아침에 만납니다. 6자 회담 속개를 위한 외교적인 행보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정성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도쿄를 거쳐 어젯(12일)밤 늦게 서울에 도착한 힐 미 국무 차관보는 오늘 아침 송민순 외교 차관보를 만나 6자 회담 진전 방안을 조율합니다.

6자 회담 속개의 최대 걸림돌인 북한의 위폐 의혹과 6자 회담을 분리해 진행시키는 방안에 대한 깊숙한 의견 교환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힐/6자회담 미국 수석대표 : 공동성명 이행문제는 어렵지만, 하루 빨리 6자가 모여 진전을 가져올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송 차관보는 이에 앞서 지난 9일부터 이틀 간 중국을 방문해 우다웨이 중국측 수석 대표를 만났습니다.

역시 북한 위폐 문제를 풀기 위한 창의적 의견 교환이 주 의제였습니다.

[송민순/한국 수석대표 : 대부분의 회담을 비공개로 진행했습니다. 비공개로 한다는 것은 그만큼 다양한 의견을 내서 창의적인 생각을 가지고 진전시킬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북한이 이 문제에 대한 중국 당국의 조사 결과를 수용해 적절한 후속조치를 취하고 6자 회담을 조속히 재개시키는 방안이 집중 협의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만남들을 토대로 한국과 미국은 오는 19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 외교 장관 전략 대화에서 6자 회담 속개와 진전 방안을 보다 고위급에서 조율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