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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화재 잇따라…긴급 구조 소동

하대석

입력 : 2006.01.12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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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건사고 소식입니다. 연일 건조한 날씨에 밤사이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한밤중에 긴급 구조 작전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하대석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2일) 새벽 0시쯤 서울 수유동 한 빌라 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길은 금세 잡혔지만 건물 전체에 연기가 들어차 빌라 주민 십여명이 긴급 구조됐습니다.

이 불로 54살 권 모씨가 팔다리에 화상을 입고 천2백만원의 재산피해를 입었습니다.

경찰은 전기 합선이 화재의 원인일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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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9시 반쯤에는 충북 청주시 흥덕구 주택가에 주차돼 있던 경운기의 짐칸에 불이 난 데 이어 50여 m 떨어진 스타렉스 차량에서도 불이 나 차량 일부를 태웠습니다.

[청주서부경찰서 담당 경찰관 : 싸리빗자루에다 불 붙여 차량 밑에 놓고 도주한 거예요. 주변 사람들 상대로 탐문하는 수 밖에 없죠.]

경찰은 어제 새벽 비슷한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도 동일범의 소행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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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낮 1시 반쯤 서울 홍제동의 72살 김 모씨 집에서 불이 나 이 집에 살던 지체장애 4급 50살 고모 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습니다.

경찰은 고 씨가 술에 취한 채 담뱃불을 붙이려다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