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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종·권대기 연구원, 의혹 풀 '열쇠'

송욱

입력 : 2006.01.12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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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줄기 세포가 어느 단계에서 어떻게 조작이 됐는 지가 또 이번 수사의 초점입니다. 여러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한 사람이 김선종 연구원, 권대기 연구원, 이 두 사람입니다.

송 욱 기자입니다.

<기자>

줄기세포 조작은 사실로 드러났지만 구체적으로 누가, 어떻게, 어느 단계에서 했는 지는 검찰이 밝혀야 할 핵심 의문입니다.

검찰은 우선 김선종 당시 미즈메디 병원 연구원의 역할에 수사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김 연구원이 줄기세포의 배양은 물론 사진 촬영과 DNA 지문 분석 의뢰 등 주요 역할을 도맡았기 때문입니다.

특히 황우석 교수팀이 142개의 배반포를 만들었지만 배양된 결과물이 모두 미즈메디 병원의 수정란 줄기세포로 드러난 이유 또한 김 연구원에게 추궁할 계획입니다.

이 과정에서 배반포가 옮겨졌을 가능성과 황 교수의 바꿔치기 주장에 대한 진위도 가려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줄기세포 배양 과정을 관찰하고 세포의 보관과 반·출입을 관리했던 권대기 서울대 줄기세포팀장도 의혹을 풀어줄 조사대상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연구 과정의 각 단계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한 만큼 조작 과정과 배경 등을 밝힐 수 있을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한 사건 당사자들 모두가 진짜라고 주장한 2번과 3번 줄기세포의 DNA 분석 과정 등을 조사해 줄기세포 조작의 단서를 파악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