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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홍콩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한국 시위대 11명 전원이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됐습니다. 시위대 8명에 대해서는 공소가 취하됐습니다.
홍콩에서 김민표 특파원입니다.
<기자>
한국 시위대 11명이 환한 표정으로 법정에서 나옵니다.
오늘(11일) 재판에서 홍콩 검찰은 11명 가운데 8명에 대해 증거부족을
이유로 공소를 취하했습니다.
[강승규/원정 시위대원
: 이 결과는 당연한 결과라고 저희는 예측하고 있었고, 현명한 판단을 내린 것 같습니다.]
불법집회나 무허가 집회 혐의로 기소된 나머지 3명은 혐의를 인정하지 않아 이들에 대한 선고가 오는 3월로 연기됐습니다.
[양경규/민주노총 공공연맹위원장 : 우리는 홍콩 검찰이 전체 기소자들에 대한
기소 내용을 취하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 매우 유감스럽고 분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도 한사람에 보석금 3만 홍콩달러 ,우리돈으로
약 4백만
원을 내고 출국금지에서 해제됐습니다.
이들은 원정시위를 위해 홍콩에 입국한지 한 달만에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습니다.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던 홍콩 검찰이 기소수위를 크게 낮추면서 법정공방은 예상보다 빨리 수습국면으로 접어 들었습니다.
혐의를 입증할 증거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데다 한국과의 관계 등을 고려해 재판을 더 끌수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시위대 11명은 모레 한국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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