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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짜 줄기세포 가운데 검찰의 관심은 2번과 3번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왜 그런지 김정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대 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 황우석 연구팀이 만들었던 것으로 나타난 줄기세포는 14개.
모두 미즈메디 수정란 줄기세포로 드러났지만 검찰의 관심은 이 가운데 2번과 3번 줄기세포에 모아져 있습니다.
사건 당사자들 모두가 마지막까지 두
개의 줄기세포는 진짜라고 주장했기 때문입니다.
[노성일/미즈메디병원
이사장 : 2, 3번 줄기세포는 초기에 만들어진 것이라서 자랑스럽고, 황우석
교수가 2, 3번을 만들어서 저희 병원에 나눠 주었습니다.]
김선종 연구원도 지난 해 10월 미국을 방문한 PD수첩팀에게 논문조작은 시인하면서도 "2번 줄기세포가 미즈메디 4번 세포인 것을 아느냐"는 질문에는 "모른다"고 답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마지막까지 이 두
개의 줄기세포는 진짜라고 주장했다고 황 교수 측은 전했습니다.
또 다른 줄기세포와 달리 2번과 3번은 논문 작성을 위해 DNA 지문 분석과 배아체 형성 실험 등 검증 작업을 거친
점도 주목을 받는 이유입니다.
논문에는 분석 결과, 체세포 공여자와 일치했다고 나왔지만 서울대 조사위는 조작 경위를 밝혀내진 못했습니다.
논문에 제공된 연구 결과를 도출하게 된 과정을 추적해 확인하면 줄기세포 조작의 실체를 규명할 단초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검찰의 기대입니다.
따라서 검찰은 줄기세포 2번과
3번의 DNA분석 과정과 테라토마 실험 경위 등을 우선적으로 파악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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