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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등 "이란 핵, 유엔 안보리 회부 검토"

김윤수

입력 : 2006.01.1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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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이 핵연료 연구활동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국제사회는 강경대응에 나섰습니다.

김윤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란 원자력에너지 기구는 핵 연구활동을 재개하기 위해 핵 시설 봉인을 해제했다고 선언했습니다.

연구를 중단한 지 2년 만입니다.

이란 원자력 기구는 이번 조치가 핵무기를 만들려는 것이 아니라 순전히 연구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모하마드 사이디/이란 원자력에너지기구 : IAEA의 동의하에 이란이 그동안 요구해온 핵연구센터가 재가동을 시작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제사회는 일제히 비난 성명을 냈습니다.

미국과 유럽, 이스라엘 등은 이란이 위험한 도박을 하고 있다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실반 샬롬/이스라엘 외무장관 : 이란의 핵문제를 UN 안보리에 회부해야 합니다. 이란이 안보리의 결정에 따르지 않을 경우 이란에 단호한 제재를 가해야 합니다.]

이란에 대한 안보리의 제재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제유가는 1배럴에 64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

안보리 회부를 번번이 거절해 왔던 러시아와 중국도 이번 만큼은 다른 안보리 이사국들과 입장을 같이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럽연합 외무장관들은 곧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강력한 제재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