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타오 평양 방문 석 달 만…최고위층과 연쇄 회담 가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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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중국을 방문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에도 특별열차를 타고 극비리에 국경을 넘었습니다.
베이징 이기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탄 특별열차가 우리 시각으로 오늘(10일) 오전 7시 반쯤 압록강 철교를 넘어 중국 단둥역을 통과했습니다.
당시 단둥역 주변엔 삼엄한 경비가 펼쳐졌으며, 일반인들의 접근이 극도로 통제됐다고 현지 관계자들이 전했습니다.
[단둥
한국인 사업가 : 아침에 (단둥역 주변이) 의례적으로 김 위원장이 들어 올 때 경호하는
수준이었고...]
김 위원장은 베이징 근교 역에서 특별 열차에서 내려 본격적인 방중 일정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위원장이 묵을 예정인 댜오위타이 국빈각주변엔 경호원이 배치되는 등 김위원장을 맞을 준비를 끝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정부도 김
위원장의 방중 사실을 간접적으로 시인했습니다.
[쿵취안/중국 외교부 대변인 : 구체적인 사실에 대해 발표할 권한이 없습니다. 중국과 북한은
고위층의 상호 방문 전통이 있습니다.]
극비리에 움직이고 있는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은 지난 2000년 5월부터 지금까지 4번째입니다.
모두 전용 1호 특별열차를 이용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이번 중국 방문은 후진타오 주석이 평양을 방문한 지 석
달 만입니다.
김정일 위원장은 이번 주말까지 중국에 머물며 중국 최고위층과 연쇄 회담을 가질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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