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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현대 과학사에서 최대의 은폐행위"

신승이

입력 : 2006.01.10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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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해외 언론들도 오늘(10일) 서울대 조사위원회의 최종 발표 결과를 비중있게 전했습니다.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CNN 방송은 서울대 조사위원회의 발표 소식을 발빠르게 전했습니다.

[CNN 기자 : 인간 배아 복제 줄기세포를 만들었다고 주장한 2004년 논문도 거짓으로 드러났습니다.]

두 논문의 조작사실을 전하면서 이번 사건이 현대 과학사에서 최대의 은폐행위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지는, "황 박사의 복제개 스너피는 진짜로 확인됐지만, 이미 복제 동물이 여럿 있는 만큼 과학적 중요성은 크지 않다"고 의미를 축소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황 박사를 영웅으로 만들고 그동안 거액을 지원해 온 한국 정부도 이번 사태로 난처한 입장이 됐다고 전했습니다.

영국 BBC 방송은 이번 발표를 머릿기사로 다루면서, "황우석 박사의 비윤리적인 행동이 인간 배아복제 줄기세포 연구 전체에 장애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전문가의 입을 빌어 주장했습니다.

아사히 신문 등 일본 언론들은 환자맞춤형 줄기세포연구가 원점으로 돌아가면서 한국이 생명공학 선진국이라는 신화가 무너졌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