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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겨울방학이 시작되면서 쌍꺼풀 수술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쌍꺼풀 수술쯤이야
하시겠지만 의외로 부작용도 많다고 합니다.
이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수능시험을 치른 박모양.
쌍꺼풀 수술을 받기 위해 병원을 찾았습니다.
[박모양/예비
대학생 : 고등학교 때 막 수능에 얽매이다가 방학 3개월 정도 있으니까 시간 충분히
여유있고 마음 여유도 있고 하니까..]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
저녁 6시가 넘은 늦은 시각인데도 수술이 한창입니다.
밤 11시까지 수술이 계속되지만, 설 연휴가 있는 이달 말까지 모든 수술 예약이 완료됐습니다.
[조수영/성형외과 전문의
: 봄, 가을 보다는 3배 정도 심지어는 5배까지 환자가 많이 증가됩니다.]
마라톤 선수 이봉주나 펜싱의 남현희 선수처럼 속눈썹이 눈을 찔러 어쩔 수 없이 수술을 받는 경우는 매우 극소수.
쌍꺼풀 수술의 95% 이상은 외모 때문입니다.
[김
모양/대학
졸업반 : 답답해보이고 안 좋은 얼굴보다는 눈도 크고 시원시원해 보이면 성격도
좋아 보이고 능력도 더 있어보이고 그런면이 있는 것 같아서...]
그러나 수술만 하면 크고 또렷한 눈매가 만들어진다는 생각은 위험하다고 전문의들은 충고합니다.
눈을 뜨는 근육이 선천적으로 약한 사람은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습니다.
[이재승/성형외과 전문의:
눈을 뜨는 근육이 약한 사람의 경우에 그것을 정확히 고려하지않고 수술을
하면 의사가 의도했던 것 보다 쌍꺼풀 라인이 두껍게 나오고 눈이 덜 떠지기 때문에
졸려보이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남들보다 피부가 두꺼운 사람도 기대한 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수술비가 저렴하다는 이유로 비인가 시술소에서 수술을 받을 경우 심각한 후유증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마치 화장을 고치듯 가볍게 생각하는 쌍꺼풀 수술, 그러나 사전에 충분한 상담을 하지
않으면 지울 수 없는 잘못된 화장이 될 수도 있다고 전문의들은 충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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