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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04년 논문의 공동저자인 박기영 청와대 보좌관은 아무 연구도 하지 않고 논문에 이름만 올렸던
것으로 결론났습니다. 박 보좌관은 오늘(10일)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대 조사위는 최종 보고서에서 공동 저자들의 역할을 상세히 밝혔습니다.
2004년 논문의 13번째 저자로 이름을 올린 박기영 청와대 정보과학기술 보좌관.
'기여 없음'이라고 명시돼 있습니다.
식물학 전공인 박 보좌관이 줄기세포 논문의 공동저자가 된 것은 다분히 정치적 고려였다는 분석입니다.
대가는 황 교수 연구에 대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돌아왔습니다.
지난 해 1월 곰팡이 오염 사고 때도 황 교수는 주무 부처인 과기부 대신 박 보좌관에게 연락했습니다.
박 보좌관은 대통령에게 이런 사실을 보고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최소한의 검증 절차와 보고 체계가 무시됐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습니다.
[박기영/청와대
보좌관 (지난해 12월16일)
: 저도 과학을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과학적 학술기에 대한 건의나 그런거는 전적으로
존중하고 신뢰하고 있습니다.]
박 보좌관은 오늘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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