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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주 없다"

조지현

입력 : 2006.01.10 16:13

"모두 수정란 이용한 줄기세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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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황우석 교수팀의 줄기세포 연구를 재검증해 온 서울대가 오늘 오전 11시 최종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줄기세포는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대 조사위원회는 황 교수의 줄기세포는 체세포 복제가 아닌 수정란 줄기세포라고 밝혔습니다.

2005년 사이언스 논문 제출 전에 만든 것은 물론, 논문 제출 뒤에 만든 것도 모두 수정란 줄기세포입니다.

조사위는 황 교수팀이 환자맞춤형 줄기세포를 갖고 있지 않고, 만들었다는 과학적 근거도 없다고 결론내렸습니다.

황 교수가 특허를 신청한 2004년 논문의 줄기세포 1호도, 핵치환을 해서 만든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체세포 복제에 의한 것이라면, 공여자와 복제 세포의 DNA 지문이 완전히 일치해야 하는데, 일부 일치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난자가 전기나 화학 충격을 받으면 정자가 들어온 것으로 알고 혼자 돌연변이를 일으킨 단성 생식일 가능성이 높다고 조사위는 밝혔습니다.

2004년 논문에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로 실린 사진은 미즈메디 병원의 수정란 줄기세포 사진이었습니다.

조사위는 또 황 교수팀이 복제배아를 배반포 형성 단계까지는 배양했지만, 줄기세포주를 확립하지는 못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