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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위 "인간 배아 줄기세포는 없었다"

김용태

입력 : 2006.01.10 10:17

"2004년 논문도 조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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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황우석 교수 파문에 대한 서울대의 최종 검증 결과가 잠시 뒤 11시에 발표됩니다. 2004년 논문도 조작됐다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줄기세포는 없었다는 얘기입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대 조사위원회가 잠시 뒤 11시에 최종 검증 결과를 발표합니다.

2004년 논문도 조작됐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사위의 한 관계자는 냉동 보관중이던 2004년 줄기세포를 꺼내 DNA를 분석한 결과, 논문 DNA 지문과 일치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줄기세포의 실체는, 체세포 핵을 이식해서 만든 배아 줄기세포가 아니라 잘못 집어넣은 난자 핵에서 생겨난 돌연변이라고 이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결국 2005년 논문에서 주장한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 뿐 아니라, 세계 최초로 만들었다는 인간 배아 복제 1번 줄기세포 마저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2004년 논문도 2005년 논문처럼, 체세포 한 개를 두 개로 쪼개서 DNA 분석 자료가 일치하는 것처럼 조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 교수의 '원천기술 보유 주장'도 상당 부분 설득력을 잃게 됐습니다.

그러나 서울대 내부 조사라는 한계 때문에 '줄기세포 바꿔치기설', 연구원들에게 전달된 '5만 달러 출처' 등과 관련된 의혹 규명은 검찰 몫으로 남겨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