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개가 가진 놀라운 능력 이미 잘 알려져 있습니다만, 중증 환자를 치료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가진 개들이 있다고 합니다.
정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치료견들이 인천의 한 병원을 찾았습니다.
환자들의 심리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개들입니다.
오늘(9일) 만나는 환자들은 감정과 감각을 표현하지 않고, 남한테는 관심을 주지 않는 증상을 갖고 있는 정신분열장애 환자들.
하지만 치료견과 함께 지내면서 감정과 관심을 나타내기
시작했습니다.
[김 모씨/환자 : 오늘 처음 왔는데 기다려져요.
소릴 듣고보니 궁금하잖아요. 예쁘다.]
뇌성마비를 앓고 있어 하반신을 움직이기 힘들어하던 성연, 성주 쌍둥이 남매.
지난 해 11월 말 치료견 '산이'가 나타나면서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20여
일이 지나자 걷기 시작했고 안 쓰던 근육을 쓸 수 있게 됐습니다.
이젠 산이를 데리고 산책하는 게 가장 행복합니다.
치료견들은 의사와 환자의 중간다리 역할을 하며 신체적, 정신적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이주연/동물매개치료사 :
마음의 안정이 될 수도 있고, 뇌성마비 환자나 물리치료를 요하는 환자의 경우에는
강아지 털을 쓰다듬거나 빗기면서 안쓰던 근육, 대근육, 소근육을 사용을 할 수 있고요.
자폐아의 경우에는 자기의 껍질에서 벗어나서 밖을 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