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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비리사학' 신속한 합동감사

남상석

입력 : 2006.01.09 10:22

30∼40곳 비리사학 감사대상에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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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비리사학에 대한 합동감사 입장을 밝혔습니다. 철저하고 신속하게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보도에 남상석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오늘(9일)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열고 사학비리 척결이 국민적 요구라는 점을 감안해 비리사학에 대해 대대적이고 신속한 합동감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학생들의 학습권은 어떤 일이 있어도 지켜져야 한다는 원칙 아래 신입생 배정을 계속 거부하는 일부 지역 사학에 엄정대처하는 한편 투명한 사학운영을 위한 감사를 병행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열린우리당은 국정감사와 당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사학 비리사례를 점검한 뒤, 이 가운데 3-40곳의 비리사학을 정부 합동감사에 포함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열린우리당은 다만 개방형 이사제를 미리 도입해 운영하고 있거나 건실한 사학들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조치해 줄 것을 정부측에 주문했습니다.

이에 앞서 정부는 어젯밤 이해찬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장관 대책회의를 갖고, 교육부와 감사원이 사학 비리에 대한 특별합동감사를 실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어제 회의 도중에 전국 사학중고 회장단 회의가 '신입생 배정 거부'를 철회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정부는 정면대응 기조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