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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거리를 휩쓰는 대표적 패션소품, 모자.
친구들이나 연인끼리 벙거지나 털모자를 쓰고 다니는 모습이 낯설지 않습니다.
모자를 찾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멋스러움.
[김광옥/주부
: (한번 써봤더니) 잘 어울리더라고요. 예쁘기도 하고 그래서 산 거예요.]
[김찬샘/학생 : 안 쓸 때보다 옷맵시가 더 살아나는 것 같아요.]
올해는 추운 날씨가 모자 패션에 힘을 더했습니다.
[한상국/주부 : 일단은 따뜻한 거, 보온성이고...]
[안혜수/학생 : 그냥 따뜻하고 깔끔하니까 자주 쓰게 돼요.]
모자를 쓰는 또 다른 이유는 바로 편리함.
머리 손질이 필요없기 때문에 게으른 사람에게도 모자는 필수품인데요.
[문철/학생 : 그냥 머리 정리가 귀찮을 때 쓰면 패션감각 있는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모자를 씁니다.]
모자 패션이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90년대 말.
연예인들이 하나,
둘 모자를 쓰기 시작하면서 하나의 패션 트렌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김진희/학생
: 연예인들이 쓰고 다녀서요. (예뻐서) 그냥 따라서 쓰게 돼요.]
최근 모자 매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은 털실로 짠 벙거지 스타일.
[권혁로/의류매장 매니저
: 올해는 벙거지 스타일 모자나 니트 모자, 방울이 달린 모자가 강세입니다.]
귀를 살짝 덮어주는 스타일에 방울로 포인트를 준 모자도 대거 등장했습니다.
특히 손으로 직접 짠 듯한 털모자는 수요가 크게 늘었는데요.
손으로 짠 것 같은 경우는 고급스럽고, 또 자기만의 개성을 더 살릴 수 있어서 소비자들이 더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니트 모자가 유행을 하자 자신만의 모자를 만들기 위해 최근 손뜨개를 가르쳐 주는 손뜨개 방을 찾는 주부들도 많아 졌는데요.
[송시연/주부 :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것을 만들 수 있어서 그게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아요.]
원하는 털실로 직접 만드는 니트 벙거지는 겨울철 코트에도 제격입니다.
또 스웨터나 카디건에 니트 모자가 곁들여지면 옷맵시가 한결 살아납니다.
이렇게 모자 인기가 높아진 이유는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경기와도 연관이 있습니다.
굳이 비싼 새 옷을 사지 않고도 모자로 새로운 개성 연출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임영주/주부
: 제가 쓰려고 짠 거예요, 추울 때. 사는 것 보다 이렇게 만들어서 하는 게 훨씬 예쁘니까. 이렇게 쓰고 있으면 따뜻해요.]
또 같은 소재의 머플러를 더해 주면 좀 더 멋스럽게 겨울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소재로 짠 손뜨개 머플러와 모직을 끝단에 가볍게 처리한 머플러, 그리고 방울이 달린 '폼폼' 머플러가 눈에 띕니다.
[김지현/패션디자이너 : 이국적인 디자인과 소재에서 오는 손맛이 특징이고요. 겨울철 무거운 옷차림에 포인트로 힘을 실어주면 보는 사람에게도 따뜻한 느낌을 전달합니다.]
시중에서 5000원에서 2만 원 가량만 들이면 새로운 자신을 창조할 수 있는 모자패션.
올 겨울 거리로 나설 때, 값싸게 구할 수 있는 모자로 나만의 개성을 연출하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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