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신임 원내대표 선출이 '변수' 될 듯
정치권의 사학법 대치 정국은 지금 한달째입니다. 여야가 이제 곧 원내대표를
새로 뽑는데, 그러면 이 대치 정국이 좀 풀릴 수 있을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강선우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 사립 중고교 법인 협의회가 신입생 배정 거부 방침을 철회한 데 대해 열린우리당은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전병헌/열린우리당
대변인 :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우리당은 정부와 협력하여 수업권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수업권을 침해하는 그 어떠한 행동에 대해서도 단호하고 엄중하게 대처해
나갈 것입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이번 사태의 근본 책임이 정부·여당에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계진/한나라당 대변인 :
정부와 여당이 권력을 총동원해 사학을 협박하고 윽박질러서 급한 불은 껐지만 잔불은 여전합니다.]
하지만 한나라당 안에서도 강경했던 사학들이 한발 물러선 것을 계기로 국회 등원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손학규 경기지사는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국회에서의 문제 해결을 거듭 주장했고, 박계동 의원도 기자 간담회를 통해 2월 임시 국회에는 반드시 참석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가 곧 원내 대표를 새로 뽑으면, 교착 상태에 빠진 사학법 대치 정국에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섞인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