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 붙은 갈비' 수입 여부가 최대 쟁점
동영상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위한 한-미 두 나라간 협상이 오늘(9일) 시작됩니다.
지금 남아있는 쟁점이 뭔 지, 정준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쇠고기 수입협상은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과천 정부청사에서 열립니다.
최대 쟁점은 뼈가 붙어있는 갈비를 수입할
지 여부입니다.
우리 정부는 안정성 때문에 갈비를 수입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박현출/농림부
축산국장 : 갈비뼈에서 광우병 원인 물질이 아직 확인되지는 않았습니다만, 척추를
포함한 뼈로부터의 전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반면 미국 측은 미국산 쇠고기 물량 가운데 갈비가 60%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갈비 수입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소의 나이 문제도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생후 20개월이 안
된 쇠고기만 수입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미국 측은 30개월 이하로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소의 나이
문제와 관련해서는 축산물 교역기준을 관장하는 국제수역사무국이 30개월
이하 소의 살코기는 안전에 위험을 주지 않는다고 제시하고 있어, 우리 측이 양보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앞두고 불안감을 느낀 농가가 한우를 대량 출하하면서 산지 소값이 20%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산지 소값 하락이 시중에 판매되는 쇠고기값 하락으로는 곧바로 이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농림부는 모레 오전
쯤 한미 쇠고기 수입 협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