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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수로 인력, 북한 금호 지구 완전 철수

박상규

입력 : 2006.01.08 15:36

8년 4개월만에 종료


북한 함경남도 금호 지구 경수로, 일명 신포 경수로의 부지와 시설을 유지하고 보수하기 위해 남아 있던 우리나라와 미국 인력이 오늘(8일) 오후 모두 철수했습니다.

이에 따라 북한과 케도 즉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 사이에 경수로 공급 협정이 체결된 지 10년여, 그리고 공사가 시작된 지 8년 4개월 만에 신포 경수로 사업이 사실상 완전 종료됐습니다.

통일부와 경수로 사업지원 기획단은 신포 경수로 현장에 남아 있던 한국인과 미국인 57명이 대아고속 해운 소속 선박인 한겨레호를 타고 현장에서 철수해 오늘 오후 강원도 속초로 귀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중장비 93대와 차량 190대, 공사 자재 등 455억원 어치의 장비와 자재는 북한 측이 반출을 반대해 공사 현장에 그대로 남았습니다.

케도 이사국들은 이들 장비를 포함한 기자재와 사업 청산에 따르는 법적. 재정적 문제를 놓고 북측과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