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유재건 당의장은 일부 사립학교 재단의 신입생 배정 거부 사태에 대해 "나라의 주인이 될 학생들의 교육권을 박탈하는 일은 죄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유 의장은 8일 당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개정 사학법을 보완할 수도 있다'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한나라당의 등원을 촉구하기 위해 말했을 뿐인데 오해를 샀다"고 해명하면서 "개정 사학법은 유효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유 의장은 이어 한나라당의 국회 등원 거부로 개최가 불투명한 국무위원 인사청문회에 대해 "한나라당 등 다른 야당들과 논의하면서 내일쯤 방안을 마련하겠다"면서 "한나라당이 청문회를 도입하자고 해놓고 결국 거부한다면 의무를 방기한다는 비판을 받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유 의장은 노무현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의 청와대 만찬에 대해선 "일정만 순연됐을 뿐"이라며 "신년하례를 겸해 늘 해오던 일인만큼 만찬 계획엔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