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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하고 안전한 대피위한 '발광 유도선'

이대욱

입력 : 2006.01.07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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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올겨울 특히 대형 화재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위급 상황에서는 무엇보다 신속한 대피가 중요합니다. 꼭 알아두셔야 할 것이 하나 있습니다.

이대욱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03년 2월 대구 지하철 화재.

불이 꺼진 지하철 역사는 순식간에 암흑으로 변했고, 350명이 연기에 질식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소방관들이 연기가 가득한 계단을 내려갑니다.

어둠과 연기로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곳에서 빛을 내는 유도선이 바닥에 깔립니다.

이스라엘에서 개발한 발광 반도체를 이용한 제품으로 쉽게 휘기 때문에 구석구석까지 길을 안내할 수 있습니다.

[정봉채/ 동대문 소방서 구조대원 : 정전이 되고 연기가 가득한 화재현장에서 소방관들이 이 라이트 라인을 이용해 출입구로 대피하도록 준비한다. 시민들은 비상상황에서 이 줄을 따라 대피해야.]

짙은 연기에도 길 안내가 가능할 만큼 밝아 대구지하철 화재 이후 전국 소방서에 보급됐습니다.

일본의 도쿄소방청에도 11대가 수출돼 시험운용을 하고 있습니다.

[우태길/개발업체 관계자 : 대구 지하철 사고 이후 잘 휘면서 더 밝은 제품에 대한 요구 때문에 공급, 내구성, 내연성 강화된 제품 특허 출원중이다.]

소방당국은 불이 나면 연기를 피해 몸을 낮춰야 하며, 피난 유도선을 따라 침착하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