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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배정표 첫 집단 거부… 제주 5개 사립고

신병식

입력 : 2006.01.06 09:05

5일 전국 처음으로 2006학년도 신입생 배정을 받은 제주 일부 사립고들은 배정표 수령을 집단 거부해 사학법을 둘러싼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한국사립중고교법인협의회 서울시회는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신년하례회를 열고 올해부터 신입생 모집


5일 전국 처음으로 2006학년도 신입생 배정을 받은 제주 일부 사립고들은 배정표 수령을 집단 거부해 사학법을 둘러싼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한국사립중고교법인협의회 서울시회는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신년하례회를 열고 올해부터 신입생 모집과 배정 거부 등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고 학교폐쇄 절차를 밟아가기로 결의했다.

또 제주도의 오현고, 남녕고, 대기고, 제주여고, 신성여고 등 5개 사립고 교장들은 신입생 배정표 수령을 거부하고 9일로 예정된 예비소집도 집단적으로 거부키로 했다.

서울시 교육청은 다음달 11일 신입생 명단을 해당 학교에 전달할 예정이지만 사립학교들이 제주도와 마찬가지로 집단 보이콧할 경우 입시업무 및 학사행정에 큰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교육부는 시·도 부교육감회의를 열고 사학들에 대한 설득작업을 계속하되 신입생 배정을 끝까지 거부할 경우 시정요구,고발조치,임원취임승인 취소,임시이사 선임 등 법이 정한 모든 수단을 동원키로 했다.


원·달러 환율 990선도 붕괴… 정부 수급조절 착수

원·달러 환율이 990선마저 붕괴됨에 따라 재정경제부와 한국은행 등 외환당국은 6일 오전 권태신 재경부 2차관 주재로 대책회의를 갖고 외환시장 안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부는 원·달러 환율이 지나치게 단기간에 급락했다고 보고,외국환평형기금 등을 활용한 수급조절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환율 하락으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수출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5일 "이번 환율하락을 심각한 상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단기간에 지나치게 급락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외국환평형기금 등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재원이 충분히 마련돼 있는 만큼 언제든지 시장에 투입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20원 하락한 987.30원에 장을 마쳤다.

환율은 종가기준으로 외환위기 직전인 1997년 11월14일(986.30원) 이후 8년 여만에 최저치다.


박근혜 vs 원희룡 '한판 붙었다'

해를 넘겨 사학법 장외 투쟁을 벌이고 있는 한나라당의 투쟁 대오에 균열 조짐이 뚜렷하다.

박근혜 대표와 원희룡 최고위원이 5일 사학법 투쟁방향을 놓고 정면 충돌했고, 손학규 경기지사도 원내 복귀를 거듭 촉구했다.

박 대표와 원 위원의 충돌은 전날자 한겨레21에 나온 원 위원의 인터뷰 기사가 사단이었다.

원 위원은 인터뷰에서 "박 대표는 편협한 국가정체성 이념에 비춰 자기 틀에 안 맞으면 전부 빨갱이로 본다"며 "병이라고 생각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원 최고위원은 어디 있느냐"는 말로 시작했다. 그는 "원 위원이 인신공격성 인터뷰를 했는데 이건 도를 넘어섰다"며 불쾌감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굳은 표정으로 침묵을 지키던 원 위원은 회의가 비공개로 바뀌자 입을 열었다. "이런 생각조차 용납 안 되는 당이라면 차라리 나를 징계하라."

양측의 공방은 고성 속에 1시간30분 동안 이어졌다.

"원 위원은 열린우리당 대변인이냐" 는 박 대표의 질책에 원 위원은 "그럼 행정수도 이전에 끝까지 반대했던 사람들은 뭐냐"고 받아 쳤다.

원 위원은 "인터뷰 내용은 이전부터 일관되게 해온 얘기이므로 사과할 뜻이 전혀 없다"고 버텼지만, 중진들의 거듭된 달래기에 "장외투쟁 당론은 존중한다"는 데까지 물러섰다.

손학규 경기지사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한나라당의 "하루 빨리 국회로 복귀해야 한다"며 "아웃복싱에만 의존할 수 없고 원내에 들어가 인파이터로 사학법 재개정과 민생문제를 책임 있게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학원 '한나라-자민련 통합' 임박 시사

자민련 김학원 대표는 5일 "이념과 정책을 같이 하는 세력과 뭉쳐야 할 시기가 다가왔다"며 한나라당과 통합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김 대표는 5일 대전 유성 아드리아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념과 정책을 같이 하는 사람끼리 정당을 만들어 국민의 선택을 받아야 바람직한 정치풍토가 만들어지고 정당에 대해 예견 가능성이 생기는 것이다. (한나라당과) 대통합은 재작년당 대표 취임 이후 줄곧 추진해왔다"고 말했다.

국민중심당(가칭)과 결별하게된 이유에 대해 "이념과 정책이 맞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정체성을 버리면서까지 통합할 수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구글, 저가 PC 월마트 통해 판매 계획

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인 구글이 저가의 PC를 제작해 파트너사인 월마트를 통해 판매할 계획이라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이 판매할 저가 PC는 200 달러(115파운드)에 불과한 수준이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대신 리눅스를 탑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제작ㆍ판매 계획은 오는 6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세계 최대의 가전전문 전시회 '2006 인터내셔널 CES'에서 공개할 가능성이 크다고 신문은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중앙일보 자동차 '특소세 분통'… 작년 12월 계약 땐 "세금 혜택"

자동차 판매점과 소비자 사이에 특소세 환원분을 놓고 갈등을 빚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소비자보호원과 YMCA 소비자상담실에는 이 같은 분쟁을 상담하는 전화가 하루 수십 통씩 걸려오고 있다.

자동차 특소세는 올해부터 ▶2000㏄ 미만은 4→5% ▶2000㏄ 이상은 8→10%로 환원됐다.

소비자보호원 측은 "자동차 특소세 환원 관련 분쟁은 2001, 2003년 등에도 출고 날짜를 맞추지 못해 100여 건의 분쟁이 있었는데 최근 이 같은 분쟁이 다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자동차 업체는 지난달 전국 판매점에 '12월 31일까지 구입하면 싼타페는 최대 78만원의 세금 혜택이 있다'는 전단을 돌렸다.

출고가 아닌 구입이라는 모호한 표현을 해 소비자의 계약을 부추겼다.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12월 31일까지 계약을 하고 출고하지 못한 차량은 ▶싼타페 3700여 대 ▶스포티지 1800여 대 ▶프라이드 500여 대 ▶SM3 1100여 대 ▶SM5 1600여 대에 달한다.


한겨레 기무사, 자이툰부대 장교 도청 논란

국군기무사령부 요원이 이라크 아르빌에 주둔중인 자이툰부대에서 장교의 방을 도청하려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5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작년 11월25일 오후 10시께 자이툰 부대에 파병된 육군 A중위의 숙소 환풍구에서 누구의 것인지 알 수 없는 자동녹음기가 작동중인 것이 발견됐다.

A중위는 녹음기를 발견할 당시 이를 폭발물로 오인, 부대내 폭발물 제거반까지 동원되기도 했지만 이 물건이 기무사 소속 B상사의 녹음기인 것으로 판명되면서 기무사가 A중위를 도청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기무사는 의혹해소 차원에서 6일 중 국방부 감사관실 등 객관적인 조사기관에 조사를 의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일보 "황우석 교수 파문 책임 묻되 주변사람은 연구 계속토록"

노무현 대통령은 5일 황우석교수 파문에 따른 관련자 문책에 대해 “사실에 근거해 구체적으로 책임이 있는 사람들에게 책임을 묻되 막연한 분위기로 누구를 몰아붙이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서울 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과학기술인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조사결과가 나오면 과학계 밖에서도 책임있는 분야가 있을 지 모르겠으나 그 책임을 과학적으로 묻는 행정 풍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책임있는 사람은 책임을 지게 하되 주변에 있는 막연한 죄인들에게는 계속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면 좋겠다”면서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분위기를 만들고 진통을 겪는 과정에서 교훈을 쌓아 전화위복의 계기를 만들자”고 말했다.


경향신문 민주당 “정동영 전 장관 착각은 금물”

민주당이 “착각은 금물”이라며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이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의 통합에 대해 언급한 것과 관련해 일갈했다.

유종필 민주당 대변인은 “민주세력 미래세력의 분열에 앞장선 사람은 노무현 대통령이고, 정 전 장관도 동조한 사람”이라고 규정한 후 “이런 분이 마치 남의 일처럼 민주세력 미래세력의 분열이 안타깝다는 식으로 말하는 것은 무책임하고 온당치 못한 언행”이라고 비판했다.

유 대변인은 연말 정기국회 협조에 대해서는 “민생과 직결된 국가예산을 통과시키기 위한 것일 뿐 합당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것을 열린당은 알아야 한다”며 “착각은 금물”이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국민일보 국세청,고소득 전문직 등 3만9462명 중점관리

고소득 전문직과 현금수입 업소 가운데 부가세 신고를 누락한 사업자는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받게 된다.

국세청은 오는 25일 마감되는 2005년 부가세 2기 확정신고에서 고소득 전문직과 유흥업소 등 중점관리 대상자 3만9462명에 대해 성실신고 여부를 정밀 분석,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중점관리 대상자는 현금수입 업소가 1만4059명으로 가장 많고 고소득 전문직 6772명, 유흥업소 4422명, 부동산 임대 4324명,건설업 2195명,유통문란 업종 783명 등이다.

국세청은 불성실신고 혐의가 높다고 판단되는 중점관리 대상자에 대해 일선 세무서 관리자들이 분담해 성실신고를 유도하는 등 개별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동아일보 철원 영하19도…맹추위

철원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 19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원도 전역에 매서운 한파가 몰아쳤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대관령 영하 16도, 영월 영하 14도, 인제 영하 16.8도, 원주 영하 13도, 춘천 영하 15.8도, 동해 영하 7.6도 등의 기온분포를 보이고 있다.

또 중부전선 전방고지의 경우 대성산과 화악산이 각각 영하 18도, 백암산 영하16도, 적근산 영하 17도 등으로 수은주가 뚝 떨어졌다.

조선일보 "강성근 교수, 2005년 사이언스 논문 대부분 작성"

황우석 교수팀의 줄기세포 연구를 재검증 중인 서울대 조사위원회는 5일 “다음주로 예정된 최종 결과 보고 일정을 6일 오전 중으로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사위의 최종 결과보고는 이르면 9∼10일이 될 전망이다.

조사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공동저자 전원 징계방침 등은 공식 입장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조사위는 “사이언스 논문의 공동 저자들인 서울대 교수들에 대한 징계 여부는 조사위의 최종결과 발표 후 보고서 내용을 바탕으로 서울대 징계위원회에서 공식 절차에 따라 결정할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서울대 안팎에서 강성근 서울대 수의대 교수가 2005년 사이언스 논문의 대부분을 작성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덧말 2002년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총기 탈취사건과 지난해 7월 강원도 동해시 해안초소 총기 탈취사건 범인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국방부 합동조사단 소속 윤병록(52) 준위 등 헌병 수사관들이 이번 총기탈취사건에서도 해결사 역을 한 것으로 알려졌네요.

헌병 수사관들은 이번 범인 검거의 열쇠가 된 머리카락 DNA 분석 의뢰와 휴대폰 통화내역 조회 등에 공을 세웠다고 군 소식통들은 전했는데 윤 준위 등은 수방사 총기 탈취사건 때 사건현장을 중심으로 수십만 통의 통화 기록을 검색, 80여개 휴대전화 번호를 추리고 이 중 해병대 전역자를 가려낸 끝에 주범 유모씨와 공범 3명을 붙잡는 개가를 올렸습니다.

지난해 총기 탈취사건 때는 범행이 이뤄졌던 시점에 약 15분을 더한 시간을 전후해 영동고속도로에서 서울에 이르는 수십 곳의 요금소에서 받은 통행권을 빠짐없이 수거해 결국 범인 박모씨의 지문을 채취하는 데 성공했는데 올해로 근속 31년을 맞은 윤 준위는 지난해 4월 합조단 동료들과 근속 30주년 기념 휴전선 155마일 도보 대장정을 펼치기도 했다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