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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각 논란, 인사 청문회서 철저히 검증해야

최금락

입력 : 2006.01.05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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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유시민 장관 지명을 둘러싼 이번 파동, 어떻게 봐야 하는 건지, 또 앞으로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혼란스럽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최금락 정치부장이 문제점과 대안 짚어드립니다.

<기자>

개각을 둘러싸고 새해 벽두부터 펼쳐지고 있는 청와대와 여당 사이의 갈등을 보면서 올 한해는 또 어떻게 될지 벌써부터 걱정이 앞섭니다.

갈등의 핵심은 노무현 대통령이 여당내 반발을 무릅쓰고 유시민 의원을 보건복지부 장관에 지명한데 있습니다.

각료 지명은 전적으로 대통령의 권한입니다.

하지만 야당도 아니고 여당 내부의 반발조차 달래지 못하고 마치 무슨 작전이라도 벌이듯이 이런 식으로 할 수 밖에 없었을까 궁금합니다.

더구나 이렇게까지 하면서 유시민 의원을 시켜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이 충분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여당 내 반발도 이해가 가지 않는 면이 많습니다.

왜 유시민 의원은 안되는지 설득력 있는 설명은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계파 이해나 개인 감정 때문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 것도 당연합니다.

하지만 이 문제를 둘러싼 볼썽 사나운 대결은 일단 여기서 접었으면 합니다.

우선, 새해 벽두부터 이런 싸움을 지켜볼 정도로 국민들이 여유롭지 않습니다.

더구나 올해부터는 장관 인사가 적절한지 따져볼 수 있는 국회 인사청문회라는 장치가 생겼습니다.

따라서 장외에서 감정적으로 부딪칠게 아니라 장내에서 냉정하게 따져야 할 일입니다.

특히 이번 인사를 '독선과 오만의 극치'라고 혹평한 야당들도 그런 주장을 입증하기 위해 철저하게 청문에 임해야 합니다.

한나라당은 나오지 않겠다고 공언하고 있지만 청문회에 참여해서 철저하게 따져달라는 72%의 국민의 소리에 귀를 열어주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