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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커 윤씨, 건설사대표와 돈거래 포착

우상욱

입력 : 2006.01.05 14:02


법조 브로커 윤상림씨를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윤씨가 모 대형 건설사의 전 대표 임모씨로부터 천만원대의 금품을 받은 정황을 잡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씨는 재작년 2월 차명계좌를 통해 임씨로부터 천만원을 받는 등 지난해 3월까지 4차례 천6백만원을 챙긴 정황이 검찰의 계좌추적 결과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당시 이 건설사가 추진하던 초고층 빌딩 건축사업이 군당국의 반대로 어려움을 겪던 점에 주목해 윤씨를 통해 군에 로비를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임씨는 2차례 검찰 조사를 받으면서 "문제의 돈이 '축의금' 등을 대신 전해달라며 입금했던 돈"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또 계좌추적 결과 윤씨가 검사장 출신 변호사로부터 천만원대 금품을 받는 등 판·검사 출신 변호사 7~8명으로부터 수천만원대의 금품을 챙긴 정황을 확인하고 돈의 성격을 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