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정치

노대통령, 오늘 여 지도부와 만찬 회동

양만희

입력 : 2006.01.05 07:04

'유시민 장관 강행' 이해 구할 듯

동영상

<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여러가지 판단을 한 것 같습니다. 오늘(5일) 저녁 여당 의원들과의 만찬은 예정대로 진행이 됩니다. 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이번 인사를 강행한 이유를 설명하고 이해를 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양만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 대통령은 여당 일각의 강한 반발을 예상하면서도 어제 인사를 강행했습니다.

오늘 여당 지도부와 만찬 회동이 예정돼 있지만, 더 시간을 보내 봐야 논란과 갈등만 깊어질 것이라는 판단에서입니다.

청와대가 유시민 카드를 접을 수도 있다는 언론 보도도 결단을 끌어낸 것으로 보입니다.

여당 일각의 반발이 대통령의 고유 권한인 인사권을 훼손하는 수준까지 왔다는 상황 인식도 작용했습니다.

[김완기/청와대 인사수석 : 당의 정파적 갈등이 감정적 반목과 대립으로 상당히 비화되고 있는 현상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유시민 의원에 대한 여당 내 반대 여론은 논리적 근거가 없어 수용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인데 임명 의사를 접을 경우, 유 의원이 상당한 정치적 타격을 피할 수 없다는 점도 감안한 것으로 보입니다.

노 대통령은 오늘 당 지도부와 회동에서, 이런 자신의 생각과 당내 분란을 차분히 정리해 달라는 뜻을 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