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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혁 연구원 "서울대 조사 응하겠다"

김성준

입력 : 2006.01.04 10:08

피츠버그대 "섀튼 조사 더 걸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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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황우석 교수 논문 조작 파문과 관련해 피츠버그 대학의 박종혁 연구원이 서울대 조사에 응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박 연구원은 당시에 세포 배양을 담당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성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피츠버그 대학 박종혁 연구원의 부인은 오늘(4일) SBS와 전화 통화에서 서울대가 박 연구원에 대한 조사를 원하면 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모든 진실이 밝혀지려면 서울대 조사가 마무리돼야 할 것이라면서 화상 면담을 비롯한 어떤 형식이라도 상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씨는 지난 해 황교수 논문의 공동 저자로 세포 배양을 담당했던 만큼 논문 조작과정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가 조사위의 조사 대상입니다.

박 연구원의 부인은 그러나 이번 사건과 관련해 귀국할 지의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박 연구원과는 대조적으로 피츠버그대 섀튼 교수에 대한 서울대의 조사는 당분간 진행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피츠버그대 더필드 대변인은 섀튼 교수가 현재 휴가중이기 때문에 서울대의 면담 요청에 응답을 보내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더필드 대변인은 또 피츠버그대의 조사가 당초 이달 말이면 끝날 것으로 예상됐지만 시간이 더 걸릴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논문 조작과정에서 섀튼의 역할에 대한 보다 깊이 있는 조사가 진행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