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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문장이 본 대표팀 사령탑

입력 : 2006.01.0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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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월드컵 4강 신화를 일궈낸 대표팀 수문장, 이운재 선수가 월드컵 뒷얘기를 담은 책을 펴냈습니다.

먼저 자신이 겪은 역대 감독들에 대한 평이 눈에 띄는데요.

히딩크 감독은 철저한 역할 분담을 강조한 시스템의 승리자라고 평했습니다.

배턴을 이어받은 코엘류 감독은 혼자만의 시간이 많았던 외로운 감독이었고, 본프레레 감독은 창의적 훈련이 부족한데다 선수들과 코드가 맞지 않았다며 아쉬워했습니다.

현 감독인 아드보카트는 히딩크와 스타일이 매우 비슷하고, 냉철한 프로라고 평가했습니다.

2002년 월드컵 8강전에서 스페인과의 승부차기 직전에, 히딩크 감독이 스페인 선수들의 킥 방향을 알려주겠다고 했지만 저에게 맡겨 달라며 거절한 비화도 소개했습니다.

또, 두 번째 경기였죠.

미국전부터는 모든 선수가 링거를 맞아 가며 투혼했다고 털어놨습니다.

우리 태극전사들, 올해에도 이런 투혼과 감동을 다시 보여주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