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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의경 부모들, 불법 폭력시위 규탄

유병수

입력 : 2006.01.0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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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전경이나 의경을 자식으로 둔 부모들이 폭력시위를 규탄하고 나섰습니다. 경찰의 과잉진압은 경찰청장이 책임졌는데, 폭력시위는 누가 책임지느냐는 것 입니다.

유병수 기자입니다.

<기자>

농민은 물푸레 나무로 내리치고, 전경은 방패를 휘두릅니다.

시위가 말 그대로 전쟁터입니다.

[허준영/전 경찰청장 : 농민시위로 인해 돌아가신 두 분의 명복을 빕니다.]

결국 경찰청장과 서울청장이 물러났습니다.

그러나 폭력시위는 누가 책임지나?

[이장표 상경/서울경찰청 기동대 : 그사람들 눈을 보면 무서워요. 아무 생각이 없어요. 생명의 위협 밖에 안 느껴져요.]

'전의경 부모의 모임'이란 인터넷 카페 회원들은 오는 7일 오후 2시 경찰청 앞에서 폭력시위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회원은 2천여명.

[이정화(52)/인터넷 카페 운영자 : 잘못하면 맞아 죽을 판인데, 쇠파이프 들고 덤비는 사람들한테 무슨 품위를 지켜야 합니까? 그게 공권력은 아니잖아요.]

참여정부 출범 이후 집회시위에서 다친 경찰은 2003년 749명, 2004년 621명, 지난해 803명으로 3년 동안 2천명이 넘습니다.

이해찬 총리는 오늘(2일) 경찰병원을 방문해 부상 전의경을 위로하면서 폭력시위 근절을 위한 사회협약을 만들 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