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학·연수비 합하면 15조원 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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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경기 속에서도 우리 국민들의 해외 씀씀이가 큰 폭의 증가세입니다. 특히,
지난해 해외여행비가 사상 처음 10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박진호 기자입니다.
<기자>
주5일 근무가 확산되면서 여행업계는 성수기와 비성수기의 구분이 사실상 사라졌습니다.
지난해 출국자수는 11월까지만 928만
명, 전체 서비스업의 불경기 속에서도 유독 해외여행은 30%의 성장세입니다.
[국정희/해외
여행객 :
친목 단체에서 돈을 모아 남편들하고 같이 가는거예요.]
지난 2003년 동남아의 사스 공포로 주춤했던 해외여행 지출액은 이후 매년 20% 가까이 늘면서, 지난해에는 11월까지 107억
1천만 달러.
사상 처음 100억 달러를 가뿐히 돌파했습니다.
[손태호/롯데관광
영업기획팀 :
가계 경쟁면에서 국내여행에 비해 경쟁력을 획득하면서 중산층의 해외여행이 부담없이
부담없이 받아들여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지난해부터 원화강세 기조가 꾸준하게 계속되고 있는 것도 이런 해외지출규모 증가세를 더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은행 환전 고객 : 아무래도 마음이 편하죠. 싸졌다고 좀 더 주머니를 푸는 경향이 있더라고요.]
해외유학과 연수비용까지 합하면 지난해 해외지출규모는 15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삼용/한국은행
국제수지팀장
: 소비 수준이 높아졌는데 그런 높아진 소비 수준을 국내에서 충족하지 못하는 부분이
일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내 관광의 가격 경쟁력 약화와 교육 인프라에 대한 불만은 단기간에 해결될 문제가 아니어서 해외지출 규모의 증가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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