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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고구려 역사속으로!!…특별전 열려

김문환

입력 : 2006.01.0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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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박물관에서는 고구려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고요?

<리포터>

네, 처음 공개되는 유물만 200점이 넘어 학술적 가치가 높습니다.

방학을 맞아 고구려 역사를 살펴볼 좋은 기회인데요.

문제점도 지적됐습니다.

경기도 박물관이 안고 있는 과제를 취재했습니다.

고구려 특별전이 펼쳐지고 있는 경기도 박물관.

전시중인 고구려 유물 350여 점 가운데, 70%는 국내에서 첫선을 보여 더욱 뜻깊은 전시회가 되고 있습니다.

임진강변의 은대리성에서 출토된 고구려 토기.

5세기에 만들어진 개성있는 무늬와 색깔이 두드러집니다.

호로고루성에서 출토된 수키와와 수막새.

아차산 4보루에서 나온 철제 건축도구와 화살촉도 처음 선보였습니다.

[박은정/시민 : 경기도에서 고구려 문화 유적을 볼 수 있어서 한 민족이었다는게 가깝게 잘느껴지고요.]

현무암 석재도 눈길을 끕니다.

[백종오/경기도박물관 학예연구사 : 임진강 유역 성곽의 가장 큰 특징은 고구려 성벽이 이런 현무암 석재를 사용해서 축성을 했다는 것입니다.]

한반도 이남의 고구려 유적 70여 곳은 모두 경기도에 소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기도박물관은 지난해 중국 유물 구입에 15억 원을 쓰면서도 고구려유적에는 인색했습니다.

[경기도박물관 관계자 : (경기도박물관에서 고구려 유적에 대한 조사는 없었죠?) 네, 그렇죠. 지표조사만 저희가 수행했습니다.]

일시적인 전시행사보다 고구려의 유물을 확보하고 유적을 보호할 수 있는 장기적인 정책이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