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유사시에 대비해 한국에 비축해 놓은 전시비축물자의 폐기법안을 부시 미 대통령이 지난 12월 30일 서명함에 따라, 한미간 전시비축물자 처리협상이 올 상반기에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현재 미측은 한국에 넘길 이양품목을 작성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리도 필요한 품목을 실무적 차원에서 검토하고 있다"며 "올 상반기안에 한미간 협상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전시비축물자 폐기법안은 미 국방부가 협상에 나설 품목을 작성해 60일안에 의회에 제출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미측은 노후한 탄약까지 인수할 것을 희망한데 반해, 우리측은 필요한 물자에 대한 선택적 구매를 추진한다는 입장이어서 한미간 협상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