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4시10분께 경북 칠곡군 지천면 심천리 건령산 부근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 계속 번지고 있다.
불은 초속 4.5m의 강한 바람을 타고 급격히 번져 정상 부분을 넘어 인근 동명면 송산리 방면으로 확산되고 있다.
칠곡군과 군부대, 소방당국은 날이 밝은 뒤 600여명의 인력과 소방차 6대, 헬기 10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서고 있으나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 탓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방당국은 산불 발생지역 인근 지천면 실골 마을 주민 11가구 30여명에게 대피 준비를 요청했고, 현장 주변의 고압선 전력을 차단했다.
칠곡군은 이 불로 오전 11시 현재 지천면 5㏊, 동명면 3㏊ 등 약 8㏊ 가량의 임야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칠곡=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