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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아이스링크 천장 폭설로 붕괴, 5명 이상 사망

김흥수

입력 : 2006.01.03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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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설이 내린 독일에서 아이스 링크의 천장이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져 내렸습니다. 5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김흥수 기자입니다.

<기자>

60m 길이의 아이스링크 천장이 맥없이 주저 앉았습니다.

사고가 난 것은 우리 시각으로 어젯(2일) 밤 11시 반 쯤, 독일 남부 알프스 지방의 바트 라이헨할에 있는 한 아이스링크가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져 내렸습니다.

이 지역에는 전날부터 30cm 정도의 폭설이 내렸습니다.

현재까지 어른과 어린이 등 5명이 잔해에 깔려 사망했으며 25명 정도가 부상한 채 구조됐습니다.

경찰은 아직도 20명 이상이 부서진 천장 더미 속에 갇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브라운/경찰대변인 : 건물 추가 붕괴의 가능성이 있어 안으로 접근하기가 매우 힘든 상황입니다.]

사고 직후 경찰과 구조반이 투입돼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눈이 많이 쌓여 있어 구조 장비 반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구조작업이 지연될 경우, 영하의 날씨 속에 부상자가 동사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 아이스링크는 사고 한 시간 반 전, 시 당국으로부터 건물 붕괴 위험을 통보받고 유소년 하키 선수들의 훈련은 중단시켰지만 일반 스케이트장은 계속 사용을 허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