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모든 의혹 수사하겠다"…수사 확대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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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논문 조작' 파문을 일으킨 황우석 교수가, 서울대에서 파면이나 해임 같은 중징계를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본격 수사를 앞두고 검찰의 움직임도 더욱 바빠졌습니다.
우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퇴근길 정운찬 서울대 총장은 황우석 교수에 대한 중징계 방침을 기정사실화했습니다.
[조사 결과를 봐서 결정하겠습니다.
문제가 있으면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습니다.]
정 총장은 오전에 열린 시무식에서도, "최근 불미스런 사건의 철저한 진상 규명과 함께, 엄정한 책임 추궁이 있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서울대측은 오는 10일쯤 최종 조사 결과를 발표한 뒤, 황 교수를 파면하거나 해임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고 중징계인 파면을 당하면 앞으로 5년 동안 공직에 재임용될 수 없고, 퇴직금은 절반만 받게 됩니다.
해임될 경우에도 3년 동안 재임용이 금지되고, 퇴직금의 4분의 1을 받지 못합니다.
검찰은 본격적으로 수사 계획을 짜고 있습니다.
서울대의 최종 조사 결과를 넘겨 받은 뒤, 황 교수를 비롯한 주요 관련자들을 소환할 방침입니다.
검찰의 한 간부는 "고소,고발 외에 불거진 모든 의혹을 수사할 것"이라고 말해, 광범위한 수사가 될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검찰은 서두르지 않되 철저히 수사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수사를 대검 중수부에 맡기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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